
전라도 군산의 섬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환상의 트레킹 코스
2025년 4월 19일, 전라도 섬여행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 군산의 장자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시작하는 고군산군도 섬트레킹은 마치 자연의 미로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여행의 주요 목적지는 '끝섬'으로 알려진 말도였죠. 장자도에서 출발해 방축도, 명도를 거쳐 말도 등대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섬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코스입니다.
말도 배시간: 장자도에서 말도로 떠나는 여정
장자도에서 말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오전 10시 40분에 장자도 선착장을 출발합니다. 돌아오는 배는 오후 2시 25분에 말도를 떠나 장자도로 돌아오며, 도착은 약 3시 정각에 이루어집니다. 왕복 승선권은 인터넷 예매나 장자도 선착장에서 구매 가능하니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신분증과 차량 등록증은 필수이며, 특히 카드 결제를 권장합니다. 혹시 모를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 시, 카드 결제는 자동 환불되지만 현금 결제는 매표소 방문이 필요하니 주의하세요.
승선과 배 안 이야기
장자도를 뒤로 하고 배에 오르면, 주변 섬들이 마치 하나의 큰 퍼즐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방축도, 광대도, 명도, 보농도 등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며, 중간중간 아름다운 다리와 바위들이 섬 트레킹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뱃길을 따라 섬과 섬을 잇는 다리들이 점차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다리들이 완공되면 고군산군도는 정말 세계 어디에도 견주지 못할 놀라운 트레킹 코스가 될 거예요. 섬과 섬을 잇는 이 아름다운 경치를 상상만 해도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군산 말도 트레킹 포인트
말도는 지질학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 곳입니다. 중생대 쥐라기 시대의 습곡지형이 펼쳐져 있어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 지질 구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년송: 말도의 상징적인 존재로, 7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바위 위에서 굳건하게 살아온 작은 소나무입니다. 이 소나무는 말도의 역사와 자연의 힘을 동시에 보여주는 놀라운 생명체입니다.
쌍등대: 말도의 등대는 고깃배들의 안전한 항해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곳은 사진 찍기에도 더없이 멋진 장소입니다.
고릴라 바위: 천년송 근처에서 발견한 이 바위는 정말 고릴라를 닮지 않았나요? 자연의 창조력에 감탄하며 꼭 사진 한 장 남기세요.
말도 등대: 고군산군도의 끝에 위치한 말도 등대는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무인등대로, 서해안과 군산항을 오가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등대투어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말도 등대를 향해 가는 길에는 아직 붉게 물든 동백나무들이 여행객들을 환영합니다. 봄의 향기가 가득한 이곳에서 벚꽃까지 활짝 피어 있어, 사진 찍기에 최적의 장소가 됩니다.
말도 등대 포토존에서 일행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며 추억을 담아 보세요. 이 순간이 영원히 기억에 남을 거예요.
말도 맛집: 섬의 맛을 느껴보세요
말도에는 단 한 곳의 식당이 있지만, 그 맛은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섬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로 만든 정갈한 음식은 모든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면서도 그 맛과 풍성함은 만족감을 더해줍니다. 반찬 하나하나를 맛보며 섬의 따뜻한 정을 느껴보세요.
이 여정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가 어우러진 전라도 군산의 섬 트레킹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섬과 섬을 잇는 이 아름다운 여정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영혼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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