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소문 타고 찾아가는 에버랜드 리버트레일
에버랜드의 숨겨진 보석, 리버트레일은 로스트밸리 근처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독특한 동물 관찰 체험의 장이 되어주죠. 이날 방문은 휴일이어서 7분 간격으로 순환 버스가 운행되고 있었는데, 덕분에 기다림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었던 여유로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유아 동반 여행객을 위한 유용한 팁
리버트레일은 유아차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탑승 전에 유아차 보관소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거리는 충분히 걷기 편한 수준이지만, 어린 아이들을 위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아기띠를 챙기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으며, 아이의 체력과 편안함을 고려해보세요.
다양한 동물들과의 만남
출발하자마자 하이에나와 코끼리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 두 동물은 리버트레일의 주요 캐릭터들입니다. 하이에나들은 대체로 휴식 중이었지만, 코끼리들은 때마침 식사 시간이라 풍성한 먹이활동을 보여주며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코끼리의 긴 코로 먹이를 잡아 먹는 모습은 정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기린의 은밀한 식사 장면
코끼리를 지나면 기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기린은 공중에 매달린 먹이 통에서 조용히 식사를 즐기고 있었죠. 이 장면은 마치 주키퍼들만의 전유물 같았던 기린의 일상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강가의 야생 동물들
기린 관람대를 내려가면, 코끼리 표시가 된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은 더욱 생동감을 더해줍니다. 거위 혹은 백조로 보이는 새들이 강가에서 코끼리를 지켜보는 장면은 자연의 유머러스한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코끼리의 먹이를 살짝 노리는 듯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죠.
사자와 아프리카 동물들의 평온한 휴식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면 사자와 일런드를 만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사자들이 주로 잠을 자던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야행성 동물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움직임이 적어 다소 조용한 분위기였지만, 이 또한 자연의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기린의 휴식 시간
특히 흥미로웠던 순간은 기린이 앉아서 쉬는 장면이었습니다. 기린의 긴 다리로 인해 서거나 앉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야생에서 이렇게 편안하게 쉬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로 드문 경험이었습니다. 어린 아기 기린의 편안한 모습은 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무리
에버랜드의 리버트레일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동물과의 가까운 거리에서의 자연 체험을 제공하며,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각 동물들의 독특한 모습과 행동은 방문객들에게 에버랜드의 다양성과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게 해주는 훌륭한 체험이었습니다.